호르몬은 신체에서 만들어지는 천연 화학물질입니다. 극소량만으로도 신체의 여러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신체부위에서 작용하기때문에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 질병이나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도 예외는 아닌데요. 탈모를 예방하기위해서는 호르몬과 관련된 지식을 알아두는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탈모와 호르몬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르몬은 갑상선, 골수, 췌장 등에서 분비되는데 신체부위별로 각각 다른 역할을 합니다. 그 중 남성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탈모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볼건데요. 우선 남성호르몬은 근육을만들고, 성욕을 높이며 체모를 자라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반면 여성호르몬은 가슴과 엉덩이 등 체형을 조절하고, 생리주기를 조절하며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탈모와 호르몬의 관계

호르몬은 남녀와 상관없이 여성·남성 호르몬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남자라고 해서 남성호르몬만 갖고 있지 않으며, 여성이라고해서 여성호르몬만 갖고 있지 않습니다. 남자에게도 여성호르몬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중요한점은 머리카락은 여성호르몬이 큰 작용을 한다는것입니다. 


'남성호르몬이 많으면 털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 무슨말이냐'고 의아해하실 분들이 있을겁니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이야기인데요. 남성호르몬은 털과 관련은 있지만 머리카락이 아니라 체모에 한해서만 작용을 합니다. 즉, 남성호르몬이 많으면 가슴이나 팔·다리에 털이 많지 머리카락하고는 상관이 없는것입니다. 여자분들도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많은분들이 계시는데, 이런분들은 몸에 털이 많아 제모를 자주해줘야 합니다. 

▣ 머리카락에 대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역할

· 머리카락 성장 촉진

· 머리카락 성장기간 지속

· 콜라겐 합성 촉진


콜라겐이라고 하면 보통은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머리카락의 윤기와 탄력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이처럼 여성호르몬은 머리카락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요. 에스트로겐은 20~30대가 가장 많이 분비되며, 50대가 되면 급격히 감소합니다. 갱년기 여성분들이 머리가 많이 빠지거나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는 이유는 폐경으로 여성호르문이 감소되기때문입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탈모

머리카락을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는 여성호르몬을 많이 만들면됩니다. 하지만 방법이 문제인데요. 즉시 효과를 보기위해서 약물이나 기타치료를 통해 여성호르몬을 복용할 수 있지만, 몸이 여성화되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호르몬은 독립적인 역할과 함께 복합적인 기능도 하기때문에 균형이 맞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탈모또한 호르몬 균형이 깨졌을때 일어나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도 문제지만, 과도할 경우에도 호르몬균형을 무너트려 여러문제점을 야기시킵니다. 따라서 머리카락을 여성호르몬과 단순하게 연결시킬것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몸상태를 체크하면서 대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탈모와 관련된 호르몬

탈모와 관련된 호르몬은 비단 여성호르몬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머리카락을 잠자는 시간에 자라나는데, 수면중에 분비되는 호르몬 중 성장호르몬이 이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각 호르몬이 균형있게 작용을 해야 머리카락도 건강해지고 탈모도 예방할 수 있는것입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과식, 무리한 운동, 수면부족 등은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머리에만 신경쓰지 말고 몸 전체의 컨디션을 잘 관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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