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는 그 사람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체취가 있습니다. 암내는 질병이 아니라 인간의 체질에 따라 발생하는 냄새일뿐인데요.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냄새를 인식하기 어렵고, 본인냄새가 어떠한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겨드랑이 냄새(암내)가 나는 체질임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암내는 질병이 아니기때문에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경우에 따라 암내가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심하다면 치료를 받는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고 냄새가 난다고 해도 관리를 잘해주고 평소하던 생활습관만 고친다면 굳이 치료를 하지 않아도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의 냄새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암내원인은? 

겨드랑이에는 에크린땀샘과 아포크린땀샘, 피지선 3개의 분비선이 있습니다. 에크린땀샘에서 나오는 땀은 운동을 하거나 더울때 체온조절을 위해 나오는 땀입니다. 99%가 수분(1% 염분)으로 이루어져있어 끈적이지 않고 냄새도 나지않습니다. 단,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과 섞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땀냄새는 날 수 있습니다. 


※ 에크린땀샘과 아포크린땀샘 분포

· 에크린 땀샘 : 약 230만개정도로 몸 전체에 골고루 분포

· 아포크린 땀샘 : 겨드랑이, 성기, 귀, 젖꼭지 주변에 집중적으로 분포



다른 하나의 분비선인 아포크린땀샘이 바로 겨드랑이 특유의 냄새, 암내의 원인이 되는 땀샘입니다. 땀 성분은 지방, 철분, 색소, 암모니아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횐색옷을 입다보면 겨드랑이 부분이 노래지는데 아포크린땀샘에서 분비된 땀으로 인해 변색된것입니다. 에크린땀샘과 마찬가지로 아포크린땀색도 냄새가 나지않지만, 피부(겨드랑이)에 있는 균들이 땀성분을 분해하면서 암내가 발생됩니다. 


암내제거 및 예방법 : 생활습관의 개선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외국사람 곁을 지나치면 대부분 외국사람들에게 암내를 맡을 수 있습니다. 서양인의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원인으로는 우선 동물성지방의 섭취량이 많은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육류나 유제품에 포함된 동물성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함으로써 땀샘을 크고 굵게하며 피지선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기때문입니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지방성분은 아포크린땀샘과 에크린땀샘에서 나오는 땀과 섞여 암내를 강하게 합니다. 또한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것은 땀이 많이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단백질은 간에서 분해될때 다른영양소보다 5배의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땀을 많이나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육류 등 단백질 식품섭취를 줄이면 냄새와 땀이 나는것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암내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 알카리성 식품위주의 식사

· 녹황색야채나 해조류 섭취로 칼슘, 나트륨, 칼륨등의 미네럴 성분 보충

· 자극성 있는 향신료와 냄새가 심한 식품은 되도록 피함

· 동물성지방을 피하고 식물성지방을 섭취

· 규칙적인 식생활과 균형있는 영양분 보충

이와반대로 겨드랑이 냄새(암내)를 심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기나 계란같은 단백질과 지방성분이 다량함유된 식품을 자주 먹거나 불규칙한 식생활을 하게되면 앞서서 말한 이유와 같이 암내가 심해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암내를 심하게 하는 생활습관

· 육류나 계란등 고단백, 고지방성 산성식품 섭취

· 불규칙한 식생활을 하거나 술, 담배를 할 경우

· 향신료 등 냄새가 강한 식품섭취

· 염분과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

· 인스턴트식품과 같은 첨가물이 다량함유된 식품섭취


평소에 어떤 생활습관을 하고 계셨나요? 고기를 적게 먹는것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생활습관만 잘 지켜도 겨드랑이 냄새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것부터 하나하나씩 지켜나가다보면 암내때문에 고민하는 일이 줄어들 수 있을거에요. 암내가 심해 겨드랑이수술을 하실분들은 [관련글 : 겨드랑이 냄새 암내제거 수술 치료하는 방법]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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