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무더위와 함께 장마도 찾아오겠죠. 높은 습도와 푹푹찌는 날씨에 음식보관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실 겁니다. 음식을 어떻게 저장하느냐에 따라 오래보관할 수도 있고 오히려 부패가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보관만 잘했어도 싱싱한 상태로 먹을 수 있었는데 버리자니 낭비하는것 같고 너무 아깝습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음식 보관법중에 잘못 알려진 것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토마토인데요. 토마토를 냉장보관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대부분 토마토사면 한번 씻고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셨을겁니다. 이와같은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오늘은 냉장고에 넣지 않고 상온에서 보관해야하는 음식 6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양파

양파는 비교적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야채입니다. 하지만 냉장보관을 하게되면 빨리 물러지고 부패하게 됩니다. 처음 구매시 빨간 양파망 그대로 식품창고나 식품창고가 없으면 다용도실 등을 이용해서 상온보관해야 합니다.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보관해야하며, 감자와 함께 보관하면 감자에서 배출되는 가스에 양파가 부패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② 마늘

마늘은 양파과 같은 종류의 야채입니다. 양파와 마찬가지로 오랫도안 보관가능하며, 냉장고에 넣지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곳에 상온보관하는게 좋습니다. 


③ 토마토

냉장보관으로 잘못알려진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토마토입니다. 숙성이 덜 된 토마토는 상온에서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완숙된 토마토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토마토가 물러질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과채류(과일&채소)로 상온에서 보관하면 숙성(후숙)이 되어 단맛이 많아지게 됩니다.


④ 커피

커피를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어서 냉장보관하게 되면 절대로 안됩니다. 커피 원두는 습기에 약하기때문에 냉장고 근처는 얼씬도 하지 말아야합니다. 습기를 막기 위해 반드시 밀봉을 해야하며, 개봉한 커피원두는 가능한 빨리 먹는것이 좋습니다. 


⑤ 감자

감자는 상온에서 대략 3주동안은 보관이 가능합니다. 냉장보관을 하면 오히려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감자를 오랫동안 보관하다보면 새파란 새싹이 피어오르는데 싹이 나오기전에 먹는것이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감자싹이 생겼다면 싹에 독성분이 있기때문에 싹이 나온 과육부분을 과감히 잘라내고 먹어야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감자와 양파는 서로 궁합이 맞지 않으니 따로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⑥ 빵

빵에 곰팡이가 피기직전까지 두고 먹는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보통 2~3일안에 먹게 되는데요. 곰팡이 피는것이 두려워 냉장보관을 하면 빵에 있는 수분이 모두 날라가게 됩니다. 냉장보관하면 안좋은건 아니지만 맛이 없어집니다. 상온에서 보관하면서 빨리 먹는것이 좋으며, 냉장보관을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밀봉해서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상온에서 보관해야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잘못알고 있었던 정보가 있으셨나요. 상온보관을 해야되는 음식의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구입하고 바로 먹는것입니다. 미리 메뉴를 생각해놓고 필요한 것만 구입하면 음식을 상해 버리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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