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용카드를 신청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는게 좋을지 고민 중인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소비 스타일, 지역, 사용처 등에 따라 유리한 지급 방식을 선택할 필요가 있는데요. 신용카드, 상품권, 선불카드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어떤 방식이 내게 유리한지 체크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방법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사용됩니다. 3가지 지급방식 중 어떤 방식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알아볼까요? 


①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카드 · 체크카드

저는 주거래 은행이 국민은행이라 국민카드를 신청했는데요. 신용카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빨리 받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신청기간도 11일로 가장 빨랐고, 포인트도 신청 다음날 바로 지급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용처만 잘 알고 있으면 평소 카드 결제를 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신용카드 · 체크카드 장단점

· 가장 빨리 신청하고 하루 지나면 바로 사용가능

·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 결제 방법과 동일

· 각 카드사 실적이 인정되고 할인, 적립 혜택가능 

· 사용처가 아닌 경우 내 계좌에서 결제될 수 있음


※ 쿠팡이나 백화점에서 사용가능한가요? 

: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 온라인 쇼핑이나 백화점, 대형마트 사용을 불가능합니다. 만약 포인트 충전 후 제한업종에서 사용할 경우 지원금 결제가 아닌 현금 결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처 제한업종은 하단에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세대주 명의의 카드가 있을 경우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부분 신청 가능하고, 재난지원금 포인트가 충전된 후에는 사용처에서 결제를 하면 포인트가 먼저 차감되는 방식이라 사용방법이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지원금을 결제하면 해당 카드의 실적히 쌓이고, 각종 할인과 적립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카드에 따라 다르지만, 긴급재난지원금 결제금액의 1~3% 정도의 추가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② 긴급재난지원금 지역사랑상품권 ·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받는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처를 햇갈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카드는 평소 카드 사용 방식과 동일하게 결제하는데, 업종제한 사용처에서 사용할 경우 본인 돈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는 사용처를 확실히 모를 경우 사용하기가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지역사랑상품권 · 선불카드 장단점

· 받은 즉시 사용 가능

· 사용처가 아닌 곳에서는 사용불가

· 세대원 신청 가능

· 신청기간이 일주일 늦고 직접 방문해야 함


반면,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사용처가 아니면 결제 및 사용 자체가 안됩니다. 그래서 본인 돈이 지출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세대주만 신청가능한 신용카드와는 달리 선불카드와 지역화폐는 세대원도 대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상품권 및 선불카드 신청은 5월 18일(월)부터 가능한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방법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이 시작되는 날짜는 11일 부터이며, 첫 주에는 출생연도별 요일제에 따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 3,8이면 수, 4,9이면 목, 5,0이면 금에 신청 가능하고, 16일(토)부터는 요일제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단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만 가능하고, 세대주 명의의 카드에만 지원금(포인트)이 충전됩니다. 


※ 카드신청 했는데 40만원이 아닌 348,000원을 주는 이유

카드사를 통해 재난지원금 신청을 했는데 원래 가격보다 모자란 금액이 지급되서 당황한 분들이 많습니다. 지원금인데 무슨 수수료를 띠냐면 열을 내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지자체에서 이미 지급받은 경우 차감된 금액입니다. 경기도민인 경우 재난기본소득을 이미 받으셨을텐데, 지자체에서 20%를 안낸다고 해서 12.9%를 제외한 금액을 차감 후 지급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직접 신청하실 분들은 18일(월)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시중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됩니다. 현재 재난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국민카드, 농협,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총 9곳이며, 삼성, 현대, 롯데카드는 오프라인 영업점이 없어 오프라인 신청이 불가합니다. 그리고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자는 18일부터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알아보자!

이번에 지급받은 지원금은 8월 말까지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국고로 환수되는데요. 지급방식에 상관없이 사용처는 모두 신청자의 주소지가 속한 지자체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다음 제한업종은 사용이 제외됩니다. 


▣ 긴급재난지원금 제한업종 사용처

대형마트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마트, 롯데슈퍼,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코스트코 등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AK, 뉴코아(NC백화점) 등 백화점 업종

대형전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디지털프라자, LG전자베스트샵

전자상거래

전자상거래, 전자상거래, 전자상거래PG, 전자상거래오픈마켓, 전자상거래상품권, 전자상거래PG상품권, 전자상거래오픈마켓상품권

유흥

단란주점, 유흥주점, 나이트클럽, 노래방, 안마시술소, 유흥기타

미용

피부미용원

레저/스포츠

총포류판매점, 골프장, 골프연습장, 외국인전용카지노

문화/취미

비디오방/게임방, 티켓판매(통신판매), 티켓판매(전자상거래)

신변잡화

귀금속점, 다단계판매기타, 상품권, 성인용품점

세금

국세, 지방세

보험

기타 보험, 생명보험, 손해보험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직영점과 가맹점으로 구분해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스타벅스의 경우 전지점 직영점이고 본사가 서울이기때문에 서울 거주자만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파리바게뜨 또는 뚜레쥬르와 같은 가맹점이 있는 프랜차이즈는 지역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가능 업종△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가능 업종


그리고 배달앱도 현장결제 선택 후 배달원에게 직접 카드 결제를 하면 지원금을 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음식점, 주유소, 병원, 학원, 안경점, 미용실 등 지역내 매장이라면 대부분 사용가능합니다. 사용가능 업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카드 사용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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